<평점높은> 미녀는 괴로워

2017. 3. 9. 15:30 etc/영화

<평점높은> 미녀는 괴로워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들 한번쯤은 보셨을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가지고 왔습니다.

얼마전에 다시 봤는데 10년 가까이 지난 영화인데도

여전히 재미있더라구요.

(이 영화가 벌써 10년이나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 시간 참 빨라요...)




1. 줄거리


169cm, 95kg.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유일한 선물인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를 꿈꾸지만

미녀 가수 아미의 립싱크에 대신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 신세입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자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을 남몰래 사랑하게 됩니다.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난 그녀는

그날 밤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169cm, 48kg. 완벽한 S라인 몸매의 소유자 제니.

한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음반활동을 중단하게 된

아미의 공백을 멋지게 메꾸어줄 제니가

상준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입니다.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이 넋놓고 바라보다

병원가기를 잊을만큼 황홀한 미모의 그녀는

고맙게도 노래실력까지 한나만큼 출중합니다.


그러나 떨이로 파는 생선에 환장하고,

예쁘다는 말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남이 먹다가 남긴 것도 거침없이 주워먹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보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의혹과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던 아미는 점점 자신의 입지를 위협하는

제니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끼고,

독특한 미녀 제니의 뒷조사를 감행합니다.



김아중씨가 실제로 무거운 분장을 쓰고

열연하신 작품이라고 하죠.


영화의 OST도 너무 좋아서

저는 아직도 핸드폰에 넣어 다니고 있습니다.


성형으로 미인이 된다는 설정 자체도 재미있고

각본도 짜임새있게 잘 되어있어서

정말 잘 만든 영화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몇년이 더 지나서 다시 보더라도

전혀 촌스럽지 않을것 같은 그런 영화랄까요?


<미녀는 괴로워>라는 제목처럼

미남이라서 괴로워보고 싶은 보노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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