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기차여행, 한 번 달려볼까?

2018. 2. 1. 17:11 여행/여행지 이모저모



강력한 한파가 찾아와서 이불 속에서 꽁꽁 숨어만 지내셨다고요? 지금은 조금 기온이 올랐는데, 언제 또 한파가 찾아올지 모르니 봄이 오기 전에 겨울 여행 다녀오는게 어떨까요? >_<


오늘은 30세가 되기 전 떠나보는 여행으로 내일로기차여행 '전라도 코스'를 준비해보았으니 함께 떠나보아요! 고고!! 





30세가 되기 전에...




내일로기차여행은 아쉽게도 만 29세 이하의 내국인 즉, 청년들을 위한 여행상품으로 내가 원하는 역에서 탑승하고 내릴 수 있는데요. 


그리고 이용 기간은 5~7일로 일반 5일권은 50,000원부터 프리미엄 7일권은 120,000원까지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내일로 티켓을 구매해서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단, 겨울에 갈 수 있는 내일로기차여행기간 2018년 3월 6일까지이고 설날에는 내일로 이용이 어려우니까 설날 전 또는 후로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내일로기차여행 <전라도 코스>


내일로의 코스는 강원도, 동해안, 경부선, 전라도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먹방 여행의 중심지인 "전라도 코스"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코스는 <광양 → 순천 → 여수 → 남원 → 전주 → 광주 → 목포> 이렇게 이동하는데 전라도에 있는 많은 여행지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여행장소에 도착하면 내일로기차에서 내려서 여행을 즐기면 되는데요. 


저는 순천, 여수, 전주에서 가볼만한 여행지를 찾아보았습니다. 


  

순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내일로기차여행의 전라도 코스 중 여름, 겨울 상관없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순천의 '드라마촬영지' 입니다. 60년대 순천읍, 70년대 서울 달동네, 80년대 서울 변두리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세트장으로 만들어두어서 90년대 생은 이전에 볼 수 없던 것을 세트로 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아름다운길 100위로 뽑힌 여수, 오동도





오동도는 여수에 있는 섬으로 섬 안에 3,000그루가 넘은 동백나무가 있는데 1월부터 펴서 3월에는 활짝 만개한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리고 예쁜 동백꽃을 보면서 걷다 보면 주변에 파도로 인해 깎여진 해안절벽, 바위 등도 볼 수 있답니다! 





여수밤바다를 보고 싶다면?





'여수' 하면 여수밤바다 아니겠어요?! 그냥 밤에 바다에 가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 것도 좋지만, 하늘에서 여수밤바다를 즐겨보는 건 어때요? 


여수에 가면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지나갈 수 있어요. 발아래에는 유리로 되어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이라면 조금 무섭겠지만요;; 덜덜





그래도 낮에 타는 것보다 밤에 타면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는 도시 불빛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여수 밤바다의 매력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답니다! 


가격어른 왕복 13.000원, 소인 9,000원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09:00 ~ 오후 10:00까지에요! 아! 그런데 3월 13일과 14일에는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하니 이때 여행 일정으로 여수를 가는 분들 참고하세요~! 



데이트코스 중의 하나 전주!





전라도 코스하면 전주를 빼놓을 수 없는데 한옥마을 입구에 위치해있는 전동성당! 오래된 서양식 건축양식으로 이곳이 전주인지 유럽인지 알 수 없는 분위기를 내뿜어요. 


그리고 실제 미사가 이루어지는 곳이여서 성당 미사를 어떻게 드리는건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보고 미사도 드릴 수 있답니다! 영화 <전우치>를 촬영한 장소이기도 한 전주의 랜드마크인 전동성당 앞에서는 한복 입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전동성당 구경을 마치고 나면 걸어서 한국인의 자긍심으로 가득차 있는 한옥촌이 펼쳐집니다. 지금은 전주한옥마을 하면 한옥 구경을 하러 가는 것보다 먹방 투어를 하러 가는 곳으로 변질되어 있어 좀 아쉬운데요. 


그래서 주말에 가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하니 내일로기차여행으로 전주 한옥마을을 갈 때는 평일로 일정을 짜보세요! 


그리고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한옥 스타일로 지어진 게스트하우스도 찾아볼 수 있어 한옥도 느껴보고 여행으로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답니다~ 

 



으른되어 다시 떠나보는 경주수학여행

2018. 1. 30. 16:01 여행/여행지 이모저모





도시 곳곳에 가면 세계문화유산이 이렇게나 많이 있는 곳이 또 어디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 경주! 경주는 어린시절에 수학여행으로 빠지지 않고 꼭 가는 여행지 중에 하나로 꼽히는데요. 이런 역사가 깊은 곳을 어린시절말고 으른이 되어 떠나면 어떤 추억을 쌓고 올지 기대되지 않나요? 지금부터 으른되어 떠나는 경주수학여행을 시작합니닷! 





지진? 끄덕없다! 의지의 첨성대!





얼마 전 경주에 지진이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세계유산이 많은 경주를 걱정했죠. 그러나 다행히도 천년고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첨성대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살짝 기울었다는 말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 조상들의 삶이 겻들어 있는 문화유산이 쓰러지지 않은 것을 보고 다시 한번 조상들의 능력 그뤠잇!을 느꼈네요.


첨성대는 농사시기를 확인하고 별을 관측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단순히 민생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로 보기에는 아깝습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과학적인 기술이 도입되었는데요. 돌의 개수가 365개로 쌓여있어 이 돌의 개수는 1년을 뜻하고 꼭대기에 있는 돌은 28개로 별자리의 개수를 말합니다. 


그리고 첨성대 중간에 있는 창문이 뭔가 싶었는데, 창문을 기준으로 12단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는 24절기를 뜻합니다. 어렸을 때 첨성대를 갔을 때는 이렇게 설명해주어도 대충 흘려듣고 말았는데 다시 이러한 신기한 사실들을 알게되고 지진이 와도 꿋꿋하게 서있는 첨성대가 굉장했답니다!! 



해골물, 원효대사의 발자취





'원효대사'하면 해골물을 마신 분으로 책을 통해 접한 분 중에 한 명이죠! 그런데 신라의 고승인 원효대사가 다녀간 절이 경주에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그곳을 바로 '분황사' 입니다. 이곳에는 우리가 드라마를 통해 알게된 선덕여왕이 크고 강한 나라를 세워 건립된 석탑이 오랫동안 보존되어 있어요. 그리고 석탑 주변에는 나무들이 둘러싸여 있어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으면 이런저런 고민거리가 잠깐 없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요. 



경주하면 야경! 아경하면 경주!





지금은 경주의 야경을 책임지고 있는 궁궐로 알려져있고 연꽃이 피는 계절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중에 하나에요. 하지만 슬프게도 이곳은 신라가 망한 다음에 오리랑 기러기밖에 없을 만큼 활량하다고 해서 안압지라고 불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슬픈 뜻을 가진 이름에서 동쪽 궁궐과 달의 연못이라고 해서 동궁과 월지라는 예쁜 이름을 되찾았는데요. 아름다운 만큼 밤에 가면 하늘에 떠 있는 둥근 달이 연못에 비추어 예쁜 야경을 선물 받을 수 있답니다. 데헷-☆





고즈넉한 불교미를 다니 느끼다!



 



아빠, 엄마 어린 시절부터 불국사와 석굴암은 경주수학여행의 메카 중의 메카죠. 세계문화유산인 만큼 전국에 있는 초등학생들은 이곳을 거치지 않고서는 초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불국사와 석굴암에 갔을 때 들어가는 입구부터 크고 웅장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니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연 나도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했는데요. 





바로 그 이유는 불국사는 신라의 귀족 김대성이 현생에 있는 부모님을 위해서 지었고 석굴암은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서 지었다고 해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_+ 이런 대단한 곳은 꼭 다녀와봐야할 곳이죠! 불국사의 입장료는 어른 5,000원 / 청소년 3,500원 / 어린이 2,500원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알아두세요요~! 그리고 저는 템플스테이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않고 가서 참여를 못했지만, 불국사를 조금 더 자세히 둘러보고 싶다면 템플스테이도 경험할 수 있으니까 불국사를 찾기 전에 따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불국사에서 산길을 조금 걸어서 올라가면 석굴암을 볼 수 있어요. 석굴암을 보면 이렇게 큰 불상을 어떻게 만들고 이 깊은 산속에 놓았는지 의문이 드는 만큼 세계에서 엄청난 건축미기 뿜어져 나오는 세계문화유산이에요. 제가 경주수학여행으로 갔을 때도 유리벽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지금도 석굴암의 모습을 유리벽 뒤로 볼 수 있다는게 아쉬운데요. 우리나라의 휼륭한 유산인만큼 보존하는게 당연한거니까요! 그쵸?! 


근데 뭔가 예전에 어렸을 때도 느꼈지만 불상의 온화한 미소는 여전히 그래도이고 경건한 마음가짐 역시 또 한 번 갖게 될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이 대단하더라구요!! 사진은 문화유산 보존 차원으로 직접 찍지 못하다는데 쬐금 아쉽지만, 여행에 다녀와서도 여전히 기억에서 안 잊혀지네요.



어른이 되어 다시 다녀온 경주수학여행 후기


수학여행으로 가장 많이 가는 곳 중에 하나인 경주! 어렸을 때 학교 친구들과 그냥 놀러 간다는 재미에 경주의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몇 년을 살아왔는데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어 다시 찾아간 경주는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으른되어 떠나보는 경주수학여행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이소~ 부산무박여행 살아있네~!

2018. 1. 24. 15:54 여행/떠나볼까 국내여행


부산은 지금까지 태어나서 딱 한 번 가본 기억밖에 없어요. 처음 KTX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가족들이 얼마나 빨리 도착하는지 궁금해서 아무런 계획 없이 부산에 갔죠. 정말 아무런 계획 없이 갔더니 어디를 가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결국 부산 중심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호텔에서만 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이렇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저의 머릿속에 있는 부산 여행의 기억은 멀리서 본 광안대교가 전부였죠. ㅎㅎ 그런데 제가 기억하고 있는 부산과 남들이 말하는 부산이 다르더라구요?! 구경할 곳도 많고 시장이 많은 만큼 먹을 것도 다양해서 사람들이 여행 장소로 부산을 뽑는다고 해서 이번에는 계획을 제대로 세워서 무박부산여행을 가보려고 합니다!! 


KTX 타고 한 번에 부산무박여행 스타뜨!





저는 차가 없어서 뚜벅이로 여행을 떠나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교통수단은 다른 나라랑 비교했을 때 잘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KTX를 타고 가보려고요. 코레일 사이트에 들어가서 알아보니까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는 2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일반승차권 구매 시, 비용은 59,800원이랍니다!  



임금이 머물다간 그곳, 태종대!





태종대는 신라시대 임금 김춘추가 기암절벽의 절경에 마음이 뺏겨 활을 쏘던 곳이었대요. 임금의 마음이 뺏겼듯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기 위해서 태종대를 많이 찾고 있지요. 사진으로만 봐도 절경이 정말 끝내주네요! 






산토리니 해변을 걷듯, 영화의 거리를 거닐다.




'부산'하면 해운대 아니겠어요?! '해운대' 하면 해수욕장을 떠올리는데 해운대 주변에 산토리니처럼 푸른 바다와 하얀색 거리로 꾸며놓은 영화의 거리를 볼 수 있답니다. 여기에는 천만 관객 영화존이나 해운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존 등 구분해서 구경할 수 있고, 스파이더맨이랑 사진찍을 수 있어요. 혼자 가서 사진은 어떻게 찍나 걱정이 되긴 하지만 ㅋㅋㅋ 꼭 사진을 찍고 오겠어요!! 




지성이면 감천이다. 감천문화마을 가보기




영화의 거리만 산토리니가 아닌 감천문화마을도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곳이에요. 형형색색의 집들이 산비탈에 줄지어 있고 집마다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어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장소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하죠. 그리고 감청문화마을의 가장 있는 사진 촬영장소는 어린 왕자랑 사막여우가 있는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 그리고 감천문화마을에는 1년 뒤 나에게 쓴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이 있어서 감천문화마을에 가서 저에게 꼭 편지를 쓰고 올거에요!! 아 궁금하네요... 1년 뒤에 편지를 받으면 어떤 기분이 들지(≥∇≤)



부산무박여행의 마지막 정점을 찍다! 더베이 101





부산의 명소와 인증샷 장소로 유명해지고 있는 곳으로 더베이 101이 인기가 있죠! SNS에 올라온 것만 몇 번을 봤는지 ㅎㅎ 더베이 101은 마린시티에 있는대요. 밤에 찾으면 빌딩들이 뿜어내는 불빛으로 형형색색 엄청 예쁘다고 해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나봐요. 저두 젊은 사람 중에 한 명이므로 이곳에서 인증샷 찍고 오겠슴돠~! 


이렇게 부산무박여행을 계획했는데 나름 괜찮게 짠게 맞을까요?? ㅎㅎ 혼자 하는 여행이 처음이라 걱정되긴 하는데 부산에서 씐나게 놀고 좋은 추억 쌓고 올게요! (^_^)/



옵데강, 반갑수다! 제주눈꽃트레킹 출발!

2018. 1. 18. 17:27 여행/떠나볼까 국내여행


제주도로 여행을 가려고 여행지를 알아보면 가볼 곳이 너무 많아서 어느 곳부터 일정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곤 합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에 가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이 다일 텐데요. 이렇게 무의미한 제주도 여행은 이제 그만! 좀 더 알찬 코스로 제주도 만의 멋짐이 뿜뿜 나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제주눈꽃트레킹 여행일정을 소개합니다!



한국의 겨울왕국, 한라산! 렛잇고♬



'제주도' 하면 한라산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저는 제주도에 갈 때마다 한라산은 멀리서만 보고 근처에 가본 적은 한 번도 없는데, 한라산은 모든 계절에 가도 예쁘지만, 겨울이 정말 최고라고 해요.


그래서 겨울 한라산에 다녀온 사람은 등반할 때는 춥고 힘들어도 아름다움을 잊지 못해 다시 또 가게 되는 정설이 떠돌고 있죠. ㅎㅎ 그만큼 멋진 절경을 볼 수 있어서 그런가 봐요. 뭔가 제주도 눈꽃트레킹을 하기도 전부터 뭔가 두근두근하는데요 ㅎㅎ



제주눈꽃트레킹할 곳을 찾아보니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정상가는 코스랑 분화구 남벽으로 가는 코스가 있어요. 제 욕심상 정상을 찍고 오고 싶지만 다음날 여행코스도 있으니 초보자들이 많이 가는 분화구 남벽쪽으로 가는 어리목코스를 택했습니다. 소요 시간은 윗세오름까지만 가면 2시간이 걸리고 남벽쪽까지 가면 3시간이 걸려서 총 5시간 소요됩니다. 


※삐용삐용! 주의사항※


겨울철 어리목 코스는 낮 12시부터는 입산을 막습니다. 12시 전에 한라산에 도착해야 하니까 제주도에는 새벽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해요! 그리고 일반 등산화가 아닌 아이젠이 꼭 필요합니다. 



노곤노곤 족욕으로 하루 마무의~리!


산에서 내려오면 그 다리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다리가 막 부들부들 떨리고 그러잖아요. ㅎㅎ 그리고 며칠 동안 근육통에 시달리고 그래서 눈꽃트레킹으로 고생한 몸을 족욕으로 풀어주는 코스를 계획했어요.





2일차 여행의 첫 코스 사려니사려니랏다, 사려니숲길



'엥?! 어제 한라산을 걷고 또 걸었는데 또 걷는 코스라고?'라고 생각하는 당신! 이런 생각을 잠시 버려두고 사려니숲길에 가보지 않고 벌써부터 코스를 포기한다면 후회하실 겁니다. 제가 처음에 사려니숲길에 갔을 때 굳이 제주도에 볼게 많은데 왜 숲길을 걷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일단 가족들이 가자고 해서 그냥 어쩔 수 없이 들어갔다가 반해버렸어요.



눈 내린 사려니숲길 가면 뭔가 크리스마스트리들이 줄지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겠네요. (//∇//)



마지막 트레킹코스, 바람이 부는 곳 섭지코지



겨울 제주도의 바람을 많이 쐬고 싶다면 당연 섭지코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렸을 때 이곳에서 가족들과 사진을 찍다가 제 안경이 바람에 날아가는 바람에 결국 여행에서 돌아와 새로 안경을 샀던 곳, 섭지코지...


이곳의 절경은 절벽과 반대쪽의 바다 위에 있는 성산일출봉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것이 당연 최고입니다. 



월정리해안도로 달리고 제주공항으로!



제주공항으로 가기 전 드라이브로 코스로 월정리 해안도로를 추천해요! 월정리해변의 뜻은 지형의 모습이 반달 모양처럼 생겼다는 뜻이래요. 뭔가 제주도의 마을 이름은 어쩜 이렇게 예쁜지ㅎㅎㅎ 드라이브를 하다가 사진을 찍는 스팟도 있으니 기념촬영 해보세요. 



제주눈꽃트레킹 코스 안내를 마칩니다.


제주 여행하면 해변 주변을 가거나 아니면 드라마 명소로 꼽힌 곳을 가고 많은 사람들이 SNS에 올린 곳을 방문하곤 하는데요. 이번에 제가 짠 코스는 겨울 제주도의 풍경을 지겹도록 즐길 수 있는 코스인데 쬐금 안타까운 점은 걷고 또 걷는 코스라 몸이 지칠 수 있지만, 몸은 계속해서 기억한다고 하니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도 기억에 계속해서 남을 여행 코스일 겁니다.